지금도 경기 남부 지역에는 시간당 30~40mm 안팎의 강한 비가 내리고 있는데, 앞으로 더 강한 비구름이 유입되면서 중부지역을 중심으로 국지성 호우를 퍼붓겠습니다.
현재 레이더 영상 보면 서해 상에서 발달한 비구름대가 동북동진하고 있는데요.
이 비구름이 유입되면서 중부 일부 지역에서는 시간당 100mm 이상의 물 폭탄이 쏟아지겠습니다.
이에 따라 서울 등 수도권과 영서 북부에 '호우 경보'가 확대됐고요.
그 밖의 중부지방에도 '호우특보'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경기도 안성에 283mm, 충북 단양에 274mm 등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매우 많은 비가 쏟아졌습니다.
여기에 4호 태풍 '하구핏'까지 발생해 더 큰 호우 피해가 우려됩니다.
이번 주 중반쯤 서해로 북상해 북한에 상륙할 가능성이 큽니다.
태풍의 앞자리에서 만들어진 다량의 수증기가 유입되면서 중부 지방을 중심으로 많고 강한 비를 뿌리겠습니다.
일단 내일까지 중서부 지방에 많은 곳은300mm 이상, 경북 북부에도 100mm의 큰비가 오겠습니다.
이미 많은 비가 내려 지반이 약해진 만큼 산사태나 축대붕괴 등 추가적인 호우 피해가 없도록 주의해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날씨정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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